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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이야기

추억은 방울방울

고추 심을 땐 샘이와 함께.

작년엔 밭에 올라오면 심겨둔 작물 위로 뛰어다니며

내 마음을 조리게 하더니 

올해는 밭 규칙에 잘 따라준다.

1. 고랑으로만 다니고 

2. 밭 작물은 살살 아기 다루듯 하며 

3. 집에 내려가자고 조르지 않으니 

밭에 데리고 가는게 힘들지 않다.


어제는 엄마가 어린이날 선물로 사준 "버블건"을 가지고

밭둑에 퍼질러 앉아서 마구 비눗방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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