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확이야기 이리 벼바심을 끝냈고 여러분들이 찾아주셔서 올해 쌀도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4년-5년을 지은 장곡논은 올해로 계약기간이 끝나고 화신리논을 얻어 2014년부터 농사 짓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나에게 밭농사란? 농사를 업으로 삼고 사시는 분들 한데는 배부른 얘기일지 모릅니다. 저에게 밭은 취미활동을 하는 곳,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입니다.부지런히 밭일을 해야 하는데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됩니다.그래서 밭이 엉망입니다. 충청도 말로는 '개갈 안난다고 하죠.' 개갈 안나는 샘이네 밭입니다.* 풀이 많이 자라서 뽑아서 이랑을 덮어주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어 밭을 갈지 않고 작년에 사용한 이랑을 올해도 사용하려고 합니다. 많은 시간 밭에서 보내긴 어렵지만 시간을 쪼개서 밭에 올라가 일을 하고 내려오면 하루를 참 알차게 보낸거 같아, 마음이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올해는 꾸준히 밭에 올라갔으면 하고 생각해 봅니다. 더보기 샘이의 요즈음 요즘 샘이는 한달에 두 번 숲학교(애벌레학교)에 다닙니다.애벌레학교에서는 독수리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아침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산과들로 뛰어 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지냅니다.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도시락도 친구들과 나누어 먹구요. 더보기 이전 1 2 3 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