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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이야기/논, 밭 이야기

밀키퀸 수매 (2010년 9월27, 28일) 수확한 밑키퀸을 투입구에 넣고 있는 서용웅 대리 2010년 산 밀키퀸 수매가 시작됐습니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도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잘자라 준 밀키퀸아 고맙다. 한 해동안 수고하신 회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더보기
논 물빼기 수확을 앞 둔 이 때, 논의 물을 빼고 땅을 말리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논으로 콤바인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땅의 종류(토질)에 따라 물을 빼고 말리기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모래땅일 경우 물을 빼고 말리기가 수월하고 수렁(진흙)논일 경우 논 말리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다. 장곡에 있는 우리 논은 물빼고, 말리기가 쉽지 않은 수렁논이다. 아직도 모서리 부분에 물이 고여있다. 이럴경우 논에 물길을 내고 수로로 물을 흘려 내보낸다. 봄에는 논에 물을 가두느라고 고생하고 가을에는 말리느라 고생한다. 논에 고여있는 물을 보니 내 안에 고여있는 물을 본다. 빼내려고 노력 해도 여간 해서 빠지지 않는 물을 본다. 어서 땅을 굳혀 수확을 해야할텐데 내 마음도 단단히 굳어져 아름다운 열매.. 더보기
뒤늦은 후회 인생은 왜 늘 후회의 연속일까? 어제 (26일) 양파를 심었던 밭, 일부를 정리했다. (정리란, 무성한 풀밭을 예초기로 깎았다는 말이다.) 다음 심을 작물을 위함이다. 지금 생각에는 밀과 마늘을 심어 볼까 한다. 하지만 일을 미루는 게으른 습성 때문에 닥쳐 올 큰 시련이 나를 힘들게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검정색 피복비닐을 걷어내는 일이다. 제초를 목적으로 깔아둔 검은 피복비닐이 빼곡히 엉겨있는 풀 밑에 그대로 있어서다. 만약, 양파를 수확하고 비닐을 걷었다면 손쉽게 끝낼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몇단계를 거쳐야 겨우 비닐을 만져볼 수 있다. 1단계 예초기를 풀을 날린다. (간혹 딱딱한 명아주 대가 있다면 낫으로 베어낸다.) 2단계 엉겨있는 풀을 밭고랑으로 걷어내기. (숨겨있는 비닐의 정체가 드러나도록).. 더보기
4월 마지막주 일정 4월 26일 ○ 5월 4일 대전원평초등학교 일일장터 협의 (오전10시 홍동농협 조합장실) - 참석자 : 주정표 조합장, 전무, 주홍진 팀장, 주형로 회장, 이재혁 간사 ○ 파종 4월 27일 ○ 대전원평초등학교 일일장터 계획서 작성 (품목별 실무자 미팅) - 홍성유기농, 풀무학교생협 - 6월8일 견학프로그램 확인및 계획 4월 28일 ○ 일일장터 물품리스트 확정 4월 29일 ○ 일일장터 물품 구매 (홍성유기농, 풀무생협) - 축산물 이동판매 영업행위 승낙서 확인 업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