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샘이는 청개구리처럼 말한다.
엄마: "샘아 오늘 놀이방에서 재미있게 놀았어?"
샘: "아니 재미없었어"
엄마: " 샘아 오늘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았니~?"
샘: " 아니 싸웠어!"
엄마: " 왜~싸웠어... 사이좋게 놀아야지..내일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자~~!!"
샘: "싫어~!! 싸울거야 만~~~이"
다음달이면 만 세살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3살된 아이와의 대화이다..
참으로 당황스럽지 않을수가 없다. ^^!
이땐 다 이러나...? 그래 그럴꺼야....!하며 넘어가곤 하지만 가끔식 엄마가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란 생각을 강렬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들아~~~!!
엄마 아빠는 누구든 샘에 와서 쉼을 얻고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작은 옹달샘같은 사람이 되라고 샘으로 지었단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혜롭게 그리고
언제나 사랑을 나눠주는
사랑스런 샘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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