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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이야기

비에 태풍땜에 샘이는 심심해요 주말내내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집안에서만 빙글빙글 몸살을 앓는 샘이 일요일 잠깐 날씨가 갠 틈을 타 집맢 마당에서 놀거리를 찾았습니다. 샘미 삽(아빠가 샘이한터 맞게 잘라준다고 사놓고는 아빠가 더 많이 사용하는 삽)을 가지고 물이 고인 곳에 삽질을 하고... 트럭에 돌을 가득 담아 물을 받아 계속해서 돌을 가져다 넣는 샘이 모습이 태풍과 장마 비 속에서 잠깐 맑은 하늘의 한줄기 햇살 같이 눈 부시게 이쁘네요~~^^ 더보기
따라쟁이 샘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하늬삼촌이 뭔가 작업을 하고 있다.. 수도가 새서 파이프를 교체하려고 열씸히 땅을 파고 있다고... 우리 샘이 " 엄마 삽 어딨어?" 그러더니 삽찾아와 삼촌옆에 가서 삼촌 따라 삽질한다.. 삼촌이 퍼논 구덩이에 샘이는 흙을 퍼 넣는일...ㅋㅋ ㅋㅋㅋ 샘이가 하늬삼촌을 좋아하는 이유이지요..옆에서 방해가 되어도 기꺼이 도와주는 하늬삼촌!!! 하늬삼촌이 나무심는다고 구덩이를 파니 샘도 함께... 나무를 심습니다... 삽으로 흙도 퍼 나르고... 조리개로 물을 담아 열심히 물을 주는 샘!! 이날 1시간 가량 삽질하고 물 나르고 하더니... 저녁에 피곤했는지... 9시도 안돼서 곯아 떨어졌습니다~~!! ^^ 더보기
마지막 땔감작업 이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겨울네 샘이아빠가 나무로 열심히 난방을 해주어서.. 따듯하게 겨울을 보냈어요.. 사실 조금 아껴 때는 경우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서두..ㅋㅋ 날이 따듯해서 아빠는 전기톱으로 에엥~~!!!! 요란한 소리로 톱질을 하고 샘이는 아빠옆에서 자른 나무를 옮기기도 하고 톱밥을 삽으로 퍼가며 나름 열심히 진지하게 함께 일을 합니다. 아빠가 안경을 쓰고 일하니.. 샘이도 안경을 달라고 하네요.. 지난 여름 샘이 안경하나 장만했었는데... 이렇게 활용하니 좋네요~~^^ 아빠랑 볕이 좋은 주말 아침.. 마당에서 노는 아들을 보니... 그냥 웃음이 절로 나네요...ㅎㅎㅎ 더보기
겨울나기 땔감작업 올겨울 따땃하게 보내려고 나무를 샀다.. 동네 두가정과 함께 13톤 정도 구입해서 3등분했다.. 오늘 우리집 마당에서 구입한 나무 열심히 자르고 정리하는 자리에.. 방학해서 집에서 심심해 어찌할바 모르는 아들 샘이.. 신나라 단단히 차려입고 출동했다.. 샘이 덤프드럭에 자른나무 싣고 엄마가 밀어주는 차를 타고 나무 쌓아놓은 곳에 차곡 차곡 쌓는 아들.. 너무 진지하게 그리고 열심히 하는 아들의 모습에.. 다시한번 시골에 와서 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두세토막 자신이 들수 있는 나무 조각 들어서 차에 싣고 있는 샘! 눈, 나무, 흙등 자연을 만지며 느끼며 자랄수 있는 것이 새삼 감사하다. 더보기
청개구리 샘 요새 샘이는 청개구리처럼 말한다. 엄마: "샘아 오늘 놀이방에서 재미있게 놀았어?" 샘: "아니 재미없었어" 엄마: " 샘아 오늘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았니~?" 샘: " 아니 싸웠어!" 엄마: " 왜~싸웠어... 사이좋게 놀아야지..내일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놀자~~!!" 샘: "싫어~!! 싸울거야 만~~~이" 다음달이면 만 세살 현재 우리나라 나이로 3살된 아이와의 대화이다.. 참으로 당황스럽지 않을수가 없다. ^^! 이땐 다 이러나...? 그래 그럴꺼야....!하며 넘어가곤 하지만 가끔식 엄마가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란 생각을 강렬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들아~~~!! 엄마 아빠는 누구든 샘에 와서 쉼을 얻고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작은 옹달샘같은 사람이 되라고 샘으로 지었단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혜롭.. 더보기
샘이는 손톱도 잘 깍아요 손톱이 길어서 오랜만에 손톱좀 깍아주려했더니... 아빠랑 깍겠다고 주장하는 아들... 자주 자주 아빠를 찾아주길 바래 아들아~~~~!!! ^^ 더보기
천리포 바다 천리포 수목원 옆 천리포 바닷가에서 새우조개도 잡고 망둥어도 잡고 추운지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노는 샘!! 수목원에 나무 보러 왔는데.. 아이들은 여기가 더 좋은가 보다~~^^ 근데... 정말 좋다! 바다!!! 더보기
둘이 사귀는거야??? 이것은 필시 뭔 냄새가 나는 분위긴데....ㅋㅋㅋ 천리포 수목원에서..... 더보기
깃발 쓰러뜨리기 동네 형아 누나들과 함께 하는데 우리 샘이만 계속 당하고 있더란다..^^! 누나들하고 형아들이 모래를 거의 다 가져가고 마지막으로 샘이 차례!! 연속해서 샘이가 꿀밤을 맞고 있는 장면을 샘아빠가 포착!!ㅋㅋ 더보기
지난 10월달 밤늦게까지 오지 않는 아빠를 보러 수매장에 놀러갔어요 ^^ 지난10월 몇주동안 쌀 수매때문에 아빠는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오곤했어요.. 아빠가 보고 싶은 샘이는 아빠가 일하는 수매장에 가서 지게차도 타고 농부아저씨들이 가져오시는 벼들을 건조장으로 쏟아 부으면 얼른가서 뒷정리(?)하느라 바쁘네요~~^^ 더보기